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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시장] 맛있어서 즐겁고, 즐거워서 신나는 시장나들이

어느 시장에 가든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과 싱싱하고 다양한 농수산물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안양 박달시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수입 식자재까지 모여있어서 특별하고 색다른 식재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달시장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해 있으며 1979년에 형성된 40년 전통의 재래시장이다. 

박달 우회도로와 박석로 사이에 있는 시장으로 박석교를 지나면 박달시장을 만날 수 있다. 

시장이 형성된 것은 1979년이지만 2005년에야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고

 현재까지 꾸준히 주민들의 장터 역할을 하고 있는 상가건물형 재래시장이다.

쌀집, 세탁소, 정육점, 닭집, 미용실 등의 여러 개의 주위 상가와 더불어 노점상 점포는 시장 내 도로 전 구간에 걸쳐 모여있다. 

생활권에 있는 시장이니만큼 채소, 과일, 의류, 잡화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아케이드 내 점포와 조화롭게 과일, 채소, 의류 잡화 등으로 진열된 노점이 박달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꾸덕꾸덕 말린 생선도 볼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양념을 해서 찌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싱싱한 꼬막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멍게 또한 마련되어 있다.

신선한 계절 과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편리함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재래시장은 마트나 백화점과 비교해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그곳에선 찾을 수 없는 손님과의 대화와 정, 그리고 훈훈한 인심이 있어 꾸준히 찾게 된다.

상인과 오가는 소탈한 대화 속 친분이 쌓여 전통시장을 찾게 되는 단골 소비자들도 많다.

산지에서 막 직송해온 것처럼 신선하고 싱싱한 야채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다양한 농산물들이 부스마다 가득한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이기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반찬가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유의 입에 딱 붙는 단짠스런 감칠맛은 없어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으며 

게다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맞벌이 부부는 물론, 주부들도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잡곡들도 가득하다. 

원산지 표시도 확실하고 가격 표시가 확실하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친절해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다.

 저렴하고 푸짐하며 사람 사는 정이 오가는 정겨운 모습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박달시장이다.  

통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진열된 물건들을 바라보며 눈으로 하는 아이쇼핑을 통해

 지금 인기 있는 품목들도 알아볼 수 있고 시장 속 다채로운 물건들도 볼 수 있다. 

시장을 걷다 보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시장이라 뭔가 다른 매력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푸짐하고 정겨운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 찬 먹거리 골목은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장소이다.

 특히 박달시장은 음식특화테마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족발과 보쌈집이 많으며, 

이외에도 양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집은 맛이 좋기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양꼬치를 먹기 위해 일부러 시장을 찾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들은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며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박달시장에는 다양하고 푸짐한 먹거리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특히 시장에서 먹는 떡볶이, 튀김, 어묵, 부침개는 그야말로 꿀맛이다.

닭강정과 통닭 또한 안양 박달시장에서 인기가 아주 많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닭은 겉은 바삭 하지만 속살은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서

 노인들이나 어린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이다.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로 딱 좋은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떡도 있고,

 예쁜 캐릭터 모양의쿠기와 샌드위치, 고로케, 각종 부침개와 전까지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입맛까지 사로잡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박달시장에 가면 언제나 맛있는 시장나들이가 된다.

박달시장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게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주차권을 받으면 1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1시간이 지나면 시간당 3,000원이고 10분당 5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박달1동주민센터(09-083), 박달시장(09-079)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