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명월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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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2237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명월성지] 왜구의 침입을 막았던 제주의 옛 성곽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제주도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 중, 제주 한림읍 명월리에 위치해 있는 ‘명월성지’는 조선시대에 만든 성터로 중종 때 제주목사 장림이 명월포에 쌓았던 목성을
선조 때 제주목사 이경록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다시 석성으로 쌓은 곳이다.
제주도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 명월성지는 높이 3미터, 길이 1,300미터의 높은 성터로
성에는 남문, 동문, 서문이 있으며 성 내부에 있는 샘에서는 냇물처럼 물이 솟아나 항상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명월성지는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와 동명리 일대에 남아 있는 옛 성터로 비양도에 출몰하는 왜구를 방어하게 위해 지어진 곳이다.
왜선이 비양도 주변에 정박해 민가에 피해를 입히자 이것을 막기 위해 지은 것으로,
성의 전체 모양은 북서와 남동방향으로 조금 긴 네모진 모양의 타원형이다.
성벽의 흔적은 남쪽 성벽 일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북쪽 성벽은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안타깝게도 2011년 집중호우로 성곽 일부가 붕괴되었었으나 현재는 복구를 완료하여 제 모습을 찾았다.
입구부터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명월성지는 제주도의 특성에 맞게 현무암으로 돌담을 높이 쌓아 올려져 있다.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지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흔적들을 느낄 수 있다.
남문 앞에 있는 옹성 복원은 2001년 남문지 보수공사 중 주춧돌, 돌저귀를 원형 발굴했고,
2002년에 명월성 성곽 보수 공사 중 옹성터에 있던 농가를 철거해
농가 가장자리에서 옹성 기단석 10미터, 옹성 외탁 기단석 3미터와 지대석의 원형을 발굴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현재의 남문옹성과 대문을 복원했다.
명월성지는 성 주변 풍경이 가히 절경을 이룰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당시 성내에는 성을 지키는 장수 한 사람과 객사에는 무기를 저장하는 창고, 노를 젓는 군사 103명이 배치되었던 명월성지는
성터만 보더라도 그 당시 비장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현재 명월성지가 위치한 마을은 남쪽으로 월림리, 서쪽으로 금릉리, 북쪽으로는 한림리가 위치해 있다.
명월성지 초루에 오르면 한림바다와 명월리 마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 날이 맑은 날에는 멀리 아름다운 섬 비양도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현무암으로 깎아놓은 듯 올려져 있는 성지의 돌담들은 견고함이 느껴지며 성지 위에서 바라다보면 온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제주 문화와 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명월성지는 선조 때 석성으로 크게 쌓았지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면서 성곽이 많이 훼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한림항 건설과 방파제 공사를 진행할 때 성담을 허물어 그 돌을 사용했다고 한다.
명월성은 제주목 서쪽 끝에 있는 큰 진이라 진사, 객사, 사령방, 공소, 공수, 무기고, 도청, 진고, 창대청, 중화청, 창고 등으로 이루어져있는 큰 성터이다.
이 성터를 지키기 위해 132명의 봉군등이 자리를 지키며 왜군들로부터 침공을 막았다.
성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틈 하나 없이 돌돌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남문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 성벽 바깥쪽 해자를 설치했던 자리에 밭 모양이 길게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화산토인 제주에서 물을 해자에 채워두지 못하기 때문에 가시가 크고 단단한 탱자나무를 심었던 곳이다.
성 위에 올라가면 바로 앞에 마을이 펼쳐져 있고 멀리 제주도 앞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여 당시,
과거 해안을 침공해온 적을 신속하게 격퇴하기 좋은 위치였음을 알 수 있다.
근처에 보이는 농경지의 모습과 꼬불꼬불 이어진 돌담은 제주도의 정취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자연경관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제주도는 과거를 돌아 볼 수 있는 문화재들 또한 많이 존재하고 있어 과거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오랜 세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성터를 둘러보며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명월성지는
제주도의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제주 여행시 한번쯤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명월성지는 성지 내 마련되어 있는 작은 규모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784-2, 785, 102번 버스에 승차하여 한림고등학교
또는 명월하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8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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